고구려의발견-나의생각

카페지기의 새 책 - Q&A 한국사 고대 1 - 고조선, 고구려, 발해 - 외.

영양대왕 2008. 8. 17. 12:18

카페지기의 저작 활동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페지기는 현재 <광개토태왕>에 대한 책을 한참 탈고 중에 있고, 청소년용 역사책 1권을 집필 중에 있으며,

<고구려의 그 많던 수레는 다 어디로 갔을까>를 완전히 개정한 <고구려 생활사> 책을 한참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몇년간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있는 고구려사 책 1권(제목은 비밀입니다.)을 탈고하는 일과

<고구려의 발견> 개정판을 내년에는 출간해야 하는 등 여러 일을 갖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역사와 고구려 드라마 ‘연개소문’>, 『고구려연구』28집, 2007년 9월

〈고구려 후기 고구려, 수·당, 북방제국의 대립관계〉, 『고구려연구』29집, 2007년 12월

2개의 논문을 썼는데, 수, 당 대립관계 논문은 축약본이고, 그 본 논문은  

『동북공정과 한국학계의 대응논리』, 여유당, 2008년 7월 (21인 공저) 에 실렸습니다.

전문 서적의 출간은 다소 늦어지고 있는 반면, 청소년용과 아동용 책은 그간 많은 책들을 준비했고,

일부는 이미 출간되었고, 일부는 곧 출간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 가운데 카페 회원님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국시대 여성들은 정말 대단해』, 계림, 2007년 12월 (김용만, 한예찬 공저)

『Q&A한국사 고대사Ⅰ-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 청아, 2008년 7월

『상위 5%로 가는 역사탐구교실 - 해양사』, 스콜라, 2008년 8월

『삼국시대 기술자들은 정말 대단해』, 계림, 2008년 10월

『신라 10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주니어 김영사, 2008년 말

『백제 7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주니어 김영사, 2008년 말

 

고대 여성사와 고대 기술사, 한국 해양사는 카페지기가 각 분야사별로 공부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고등학생 이상이라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으나, 초, 중학생들과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라사와 백제사는 소년한국일보에 2006년과 2007년에 40회, 38회 연재한 내용을 대폭 수정하고 정리한 것으로,

기 출간된 『고구려 7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주니어김영사, 2005년 8월 와 세트를 이루는 책이 됩니다.

카페지기가 이러한 청소년용, 아동용 역사책을 저술하는 것은, 아동물 시장에 나온 책의 소재를 확대시키고, 보다 깊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책을 펴내기 위함입니다. 전문가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아동물 시장을 그냥 방치해두면, 아동물은 여전히 아동소설가에 의한 베껴내기 책들만 넘치고 말 것이라는 우려감도 있었습니다. 

 

이들 책 가운데 8월부터 시판되기 시작한 새 책 하나를 소개합니다.

 Q&A 한국사-1 Q&A 한국사 고대 1 : 북방을 호령한 고조선·고구려·발해  

이 책의 타겟 독자층은 고등학생, 중학생입니다. 청소년용 역사 개설서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시장 반응이 어떨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카페지기로서는 고등학생, 중학생들이 역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역사를 단지 암기해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 그때 왜 그런 일이 벌어졌고, 그때 사람들은 왜 그렇게 살아갔는지를 궁금해하며 묻고 생각해보게 하는 책을 펴내고 싶었습니다.

<한국사편지>, <술술 넘어가는 우리역사>씨리즈와 같이 초등학생용 역사책 5권의 상위 버전이 될 QNA한국사 시리즈는 카페지기를 비롯해 5명이 5권의 책을 펴냈습니다. 특이한 것은 고대편이 2권으로, 고대 2는 백제, 가야, 신라사입니다. 즉 북방사와 남방사로 책을 구분한 것은 Q&A 시리즈의 큰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카페지기는 학생들에게 북방사를 어떻게 이해시키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 결과 기후변동을 비롯한 인문, 자연의 생태환경에 대한 언급을 가급적 많이 하고자 했습니다. 북방사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회원님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 아래 책 차례와 출판사 리뷰 -

 

 • 차례 

고조선 

Q1. 우리 겨레는 언제부터 형성되기 시작했을까? 

Q2. 고조선을 건국한 사람은 누구일까? 

Q3. 고조선 사람들이 지키던 법은 무엇이었을까? 

Q4. 위만이 집권한 이후 멸망할 때까지의 고조선은 무엇이라 부를까? 

부여?동예?옥저 

Q5. 기원전 만주 송화강 유역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한 나라는? 

Q6. 부여의 왕들은 누가 있었을까? 

Q7. 책화제도와 무천이라는 제천행사를 가지고 있던 나라는? 

Q8. 혼인풍속으로 민며느리제가 특징인 나라는? 

Q9. 동부 만주의 삼림지대와 연해주 일대에 살았던 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종족은? 

고구려 

Q10. 고구려는 누가 건국했을까? 

Q11. 고구려에서 갈라져 나온 나라는? 

Q12. 고구려 유리명왕이 수도를 옮긴 곳은? 

Q13. 강대국 부여와 당당히 맞서 싸운 고구려 임금은 누구일까? 

Q14. 낙랑공주와 비극적 사랑을 한 고구려 왕자는 누구일까? 

Q15. 고구려 초기 폭군으로 알려진 왕은 누구일까? 

Q16. 삼국 중 가장 먼저 국가 체제를 정비한 나라는? 

Q17. 농민에서 단숨에 국상에 임명된 인물은 누구일까? 

Q18. 고구려 왕실과 거듭해서 혼인을 했던 왕비족은? 

Q19. 유주자사 관구검을 장군으로 삼아 고구려를 공격한 나라는? 

Q20. 권력자가 죽었을 때 산 사람을 함께 무덤에 묻는 풍습은? 

Q21. 소금장수를 했던 고구려의 왕은 누구일까? 

Q22. 고구려사에서 가장 운이 없었던 왕은 누구일까? 

Q23. 율령을 반포하고, 불교를 받아들인 왕은 누구일까? 

Q24. 영토를 크게 확장하여 고구려의 전성기를 연 왕은 누구일까? 

Q25. 도읍을 평양으로 옮기고, 고구려를 더욱 강한 나라로 만든 왕은? 

Q26. 고구려의 최고 통치자는 무엇이라 불렸을까? 

Q27. 고조선을 계승한 국가는 어디일까? 

Q28. 고구려가 외적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만든 것은? 

Q29. 무덤 안의 천장이나 벽면에 그린 벽화를 무엇이라 할까? 

Q30. 고구려의 놀이와 축제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 

Q31. 고구려에서 발전한 독특한 난방시설은 무엇일까? 

Q32. 고구려인이 외출할 때 이용하던 교통수단은 무엇이었을까? 

Q33. 고구려가 한반도에서의 주도권을 잃게 된 전환점은 무엇일까? 

Q34. 유목 세계의 지배자로 고구려를 공격해온 나라는 어디일까? 

Q35. 평강공주와 결혼해 고구려의 장군으로 이름을 떨친 사람은? 

Q36. 을지문덕이 수나라 대군을 맞아 전멸시킨 전투는 무엇일까? 

Q37. 당나라와의 전쟁에서 고구려를 지킨 사람은 누구일까? 

Q38. 왜 고구려와 수?당나라는 그토록 치열하게 전쟁을 했을까? 

Q39. 고구려 멸망의 이유는 무엇일까? 

발해 

Q40. 고구려의 유민을 모아 발해를 건국한 인물은 누구일까? 

Q41. 발해는 고구려인의 나라인가? 말갈의 나라인가? 

Q42. 바다 건너 당나라 등주를 공격한 발해의 왕은 누구일까? 

Q43. 당나라는 9세기 성왕 때의 발해를 무엇이라고 불렀을까? 

Q44. 발해가 신라를 견제하기 위해 외교관계를 맺은 나라는 어디일까? 

Q45. 발해를 대표하는 유적과 유물은 무엇이 있을까? 

Q46. 발해는 어떤 나라에 의해 멸망했을까? 

우리나라 북방사 이해를 위해서… 

1. 만주-한반도 지역환경을 알자

2. 기후 변화는 인간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다.

3. 생존을 위한 투쟁이 강인한 나라를 만든다.

찾아보기… 

   

 • 출판사 리뷰  

 고조선, 부여, 동예, 옥저, 고구려, 발해…… 

『Q&A 한국사-고대Ⅰ』를 통한 우리 역사 바라보기 

『Q&A 한국사-고대Ⅰ』에서는 우리 겨레가 살았던 북방 지역의 고대사를 큰 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고조선, 부여·동예·옥저, 고구려, 발해의 총 네 개의 장으로 구분하였으며, 핵심 질문과 답변을 제시하여, 북방 고대사에 더 친숙하게 다가간다. 

이 책은 우리 겨레가 살았던 북방 지역의 고대사를 큰 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고조선, 부여·동예·옥저, 고구려, 발해의 총 네 개의 장으로 구분하였으며, 총 45개의 핵심 질문과 답변을 제시하여, 북방 고대사에 더 친숙하게 다가간다. 

이 책의 저자이자 고구려 전문 연구자인 김용만 선생님은 주 독자층인 청소년들이 역사 지식을 쌓고자 암기하기보다는 역사를 통해 세상을 보다 넓게 보는 안목을 가지기 바라며 이 책을 집필하였다. 역사를 딱딱하고 지루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역사시리즈가 역사 입문서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고조선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자료에 근거한 충분한 사진들이 책을 보는 재미를 한층 높여줄 것이다. 

 

『Q&A 한국사』를 통한 역사적 통찰 

『Q&A 한국사』는 우리 역사에 관한 사실들을 질문과 대답의 형식으로 담고 있다. 북방고대사를 비롯하여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역사는 과연 어디서부터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했고, 그에 따른 사진자료를 풍부하게 실었다. 

이 책의 이러한 특징은 역사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딱딱함을 줄이고,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느끼는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또한 궁금한 내용을 바로바로 찾아서 볼 수 있게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 실용적이다. 

우리 역사의 의미와 중요성, 각 유산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분석을 오롯이 챙길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수천 년 우리 역사의 장대함에 폭 빠지게 된다. 특히 우리가 함께 지키고 전승해야 할 유산으로서 우리 역사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지속의 역사적 가치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공기와 물, 그리고 불과 흙이 세계를 이루는 원소라면, 한 나라의 역사가 창출한 문화는 그 모든 것이 어울려 펼쳐지는 그 나라 국민들의 삶의 기본이자 궁극이다. 우리는 역사가 남긴 문화 속에서 태어나고 문화를 누리며 살고 다시 문화를 남기며 죽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역사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지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내용과 지식, 정보를 취하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선조들의 지성과 정서를 배워 생각의 폭을 넓고 깊게 만들며 삶을 즐겁고 의미 깊게 바꾸는 행위에 진정한 역사 공부의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해보고, 나아가 『Q&A 한국사』 속의 역사적 사건, 인물들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세계화가 진행되고 국가의 장벽이 낮아지면서 ‘국사’에는 무관심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역사를 국가 단위로 파악하는 것은 사실에 맞지 않고 미래지향적이지도 않다는 일부의 의견도 있다. 자신이 속한 나라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한 역사를 알지 못하고 세계화를 외치는 것은 위기의 순간 자신을 잃어버리는 위태한 상황을 초래하는 것과 같다. 여전히 민족 정체성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Q&A 한국사』와 함께 우리 민족이 걸어온 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