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작업과공부

나의 209년 6월 신간 - 백제 7백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영양대왕 2009. 7. 7. 15:49

2009년 6월 신간이다. 이 책은 2007년에 소년한국일보에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연재했던 해양강국 백제 연재물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그간 고구려 7백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리고 5월에 출간한 신라 1천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책이 나왔으므로,

소년한국일보에 연재된 고구려, 신라, 백제 3권의 시리즈물은 완간을 본 셈이다. 3권 가운데 아무래도 내용상 가장 자신있는 것은 고구려편이지만, 백제와 신라는 내 스스로 이 원고를 쓰려고 매주 매주 하나씩 새로 배운 것도 있고, 기존에 공부했던 것도 수정을 하느라고, 노력하는 시간은 훨씬 많았다. 이 원고를 게재해준 소년한국일보, 그리고 책을 만들어준 주니어김영사에게 감사한다.

스콜라에서 출간했던 '고구려 소년 담덕, 유목민 소년 테무친을 만나다. 신라 소녀 선화, 아라비아 소년 신밧드를 만나다, 백제 소년 서동, 왜국소년 쇼토쿠를 만나다'와 같이 3부작 시리즈물이 하나 하나 완간되어 간다. 삼국 시대 책은 이 정도면 되었다.

앞으로는 각국사가 아닌, 좀 더 분야사 쪽에 신경을 써야겠다. 3부작 시리즈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아래는 예스24에 올라온 책 소개다. 출판사 서평까지 올렸다.

백제 700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 세련된 문화로 세계와 교류한 해양 국가

김용만 글/백명식 그림 | 주니어김영사

 
 백제 700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책소개

고구려·백제·신라 삼국 중에서 가장 먼저 전성기를 누린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백제입니다. 하지만 삼국 가운데 가장 먼저 막을 내린 나라 또한 백제입니다. 도대체 백제가 세워진 지 700년 동안 무슨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요? 백제 역사의 시작과 끝을 문답을 통해 부담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백제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사람은 누구이며, 백제 부흥 전쟁이 실패한 원인은 무엇인지 백제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었습니다.

저자 소개

저자 : 김용만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정신문화연구원 대학원 역사학과에서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고구려의 역사를 연구해 왔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 고구려통사인『고구려의 발견』, 고구려의 생활상을 담아낸『고구려의 그 많던 수레는 다 어디로 갔을까』, 고구려 인물들을 통해 역사를 보는『인물로 보는 고구려사』와 『새로 쓰는 연개소문전』을 썼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고구려 7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신라 10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우리나라의 건국신화』들이 있습니다. 우리 역사문화연구소 연구소장이며, 한국고대사를 중심으로 한 연구와 저술과 강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림 : 백명식

강화에서 태어나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책 읽는 도깨비』『책 귀신 세종대왕』『똥덩이가 좋아요』『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빠』등에 그림을 그렸고, 『마수리할멈의 이상한 초대』『반딧불이와 춤을』『울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등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한성 백제 시대
백제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사람은?
비류왕은 왜 백제의 역사에서 사라졌을까?
은조왕은 백제를 세우고 어떤 정책을 폈을까?
풍납토성이 하남 위례성일까?
백제를 강하게 만든 고이왕의 힘은 무엇일까?
근초고왕은 어떤 정복 활동을 폈을까?
백제는 어디까지 영토를 넓혔을까?
칠지도에 숨겨진 백제와 왜국의 관계는?
마한은 어떻게 백제에 들어와 발전했을까?
백제가 위기를 맞게 된 이유는?
고구려에 맞선 백제의 전략은 무엇일까?

웅진 백제 시대
웅진으로 도읍을 옮긴 이유는?
백제는 대륙에 영토가 있었을까?
수준 높은 문화를 보여 준 무령왕릉
무령왕은 어떻게 다시 전성기를 열었을까?
백제 사람들의 생활은 어땠을까?
활발하게 해외 활동을 편 백제 사람들
백제 사람들의 생김새는 어떠했을까?
백제가 수도를 세 번 옮겨야 했던 이유는?

사비 백제 시대
무덤에 숨겨진 정치적 변화는 무엇일까?
삼국은 왜 한강을 두고 쟁탈전을 벌였을까?
신라의 배신과 백제의 좌절
위덕왕이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택한 방법은?
백제는 왜 일본 열도에 문명을 전했을까?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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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 백제 시대
백제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사람은?
비류왕은 왜 백제의 역사에서 사라졌을까?
온조왕은 백제를 세우고 어떤 정책을 폈을까?
풍납토성이 하남 위례성일까?
백제를 강하게 만든 고이왕의 힘은 무엇일까?
근초고왕은 어떤 정복 활동을 폈을까?
백제는 어디까지 영토를 넓혔을까?
칠지도에 숨겨진 백제와 왜국의 관계는?
마한은 어떻게 해서 사라지게 되었을까?
불교는 어떻게 백제에 들어와 발전했을까?
백제가 위기를 맞게 된 이유는?
고구려에 맞선 백제의 전략은 무엇일까?

웅진 백제 시대
웅진으로 도읍을 옮긴 이유는?
백제는 대륙에 영토가 있었을까?
수준 높은 문화를 보여 준 무령왕릉
무령왕은 어떻게 다시 전성기를 열었을까?
백제 사람들의 생활은 어땠을까?
활발하게 해외 활동을 편 백제 사람들
백제 사람들의 생김새는 어떠했을까?
백제가 수도를 세 번 옮겨야 했던 이유는?

사비 백제 시대
무덤에 숨겨진 정치적 변화는 무엇일까?
삼국은 왜 한강을 두고 쟁탈전을 벌였을까?
신라의 배신과 백제의 좌절
위덕왕이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택한 방법은?
백제는 왜 일본 열도에 문명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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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흔히 ‘백제’하면 해양 강국이며, 일본에 문물을 전했고, 대륙에 영토를 가졌고, 화려하고도 기품 있는 문화와 기술의 나라라고 기억해. 그렇지만 많은 궁녀들이 몸을 던져 죽었다는 낙화암의 전설에서 느껴지듯이, 허무하게 멸망한 나라로 기억되기도 한단다.
신라, 고구려보다 늦게 생겨났지만 일찍 멸망해 버린 백제. 그래서일까? 삼국 가운데 백제에 대한 기록이 가장 적단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에 부족한 백제의 기록을 메워 줄 유적들이 활발하게 발굴되고 있다는 점이야. 백제 유물이 많이 발견되면서 숨겨져 있돈 백제 역사가 속속 밝혀지고 있단다. 백제의 역사를 쓰면서 선생님은 백제의 다양한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졌어. 물론 백제는 고구려처럼 사람들의 주목을 크게 받지는 못했지. 또 신라처럼 유물이 잘 보존되어 있거나 기록이 풍부하지도 못해.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보면 백제가 고구려와 신라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나라라는 걸 알게 될 거야.
--- 머리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진취적이고 세련된 문화를 자랑한 백제 700년 역사를 문답으로 알아보는 역사책!

이 책은 〈소년한국일보〉에 연재한 칼럼을 기본 바탕으로 어려운 역사 용어들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용어풀이를 넣었고, 생생한 유적 사진을 넣어 역사적 사건이 머릿속에 파노라마처럼 그려져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백제 7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는 한성 백제 시대, 웅진 백제 시대, 사비 백제 시대로 나누어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구성해 우리나라 고대 역사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최근 발견된 유적과 유물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백제 역사가 담겨 있다
2009년 1월, 익산 미륵사 서탑 해체 과정에서 사리함과 탑의 건축 이유가 적힌 금판 등이 발견되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서동과 선화 공주 이야기가 허구일 가능성이 제기되어 학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백제 7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는 최근에 밝혀지고 있는 새로운 백제 역사들도 충실히 담아내 과거에 머물러 있는 역사가 아닌 유물과 유적이 발견됨에 따라 현재에 새롭게 해석되는 역사를 맛볼 수 있다. 1971년 무령왕릉 발굴, 1993년 백제금동대향로 발견, 그리고 1997년 풍납토성의 재발견, 2008년 충남 연기군 백제 귀족의 초대형 무덤에 이은 2009년 미륵사 서탑 사리함 발견까지 최근에 새롭게 밝혀지고 있는 백제 역사들을 친절히 소개한다. 고구려, 신라에 비해 유물과 유적이 별로 없던 탓에 숨겨져 있던 백제 역사를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 주변 나라들에 앞선 문물을 전한 문화 강국, 백제의 진면목을 소개했다
백제는 삼국 가운데에서 화려하고 기품 있는 문화와 앞선 기술로 가장 먼저 고대 국가로서의 기틀을 잡은 나라이다. 그렇다면 이토록 앞선 문화를 가진 백제를 나타내는 유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 책에는 세계 여러 나라들과 교류한 흔적을 보여 주는 무령왕릉과 백제금동대향로를 비롯한 백제의 대표적인 유물들이 생생한 사진 자료와 함께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한국 고대사 전문가인 저자가 들려주는 유물 속에 숨은 역사 이야기는 다른 역사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그 밖에 백제의 경제력과 규모를 알 수 있는 산경치무늬 벽돌과 도깨비무늬 벽돌, 백제가 일본에 문물을 전했음을 알려 주는 익산 입점리 출토 금동신발과 금동관모, 우리나라 이성산성의 팔각건물과 양식이 똑같은 일본 국지성의 팔각건물 등을 통해 일본 고대 문화에 끼친 백제의 영향력과 새로운 곳을 개척해 나간 백제 사람들의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살펴보면서 수준 높은 백제 역사와 한층 더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