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들려주는 유정열 교수님의 멋진 말씀.

숭실대 화학과 교수님이며, 저희 카페 회원이신 유정열 교수님이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전하는 글입니다.

유정열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화학이좋아' 카페에 올라온 글을 인용해 온 것입니다.

내용이 너무 좋아 우리 회원님들도 한번쯤 읽어보시라고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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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인생의 목표나,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면 꿈속에서마저도 생각을 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학교숙제나 직장, 연구실, 예술, 글쓰기 혹은 일상생활에서 마저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노력하라. 

그것은 創造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창조를 하려면 욕망을 가져야 한다.

즉,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이런 것을 만들 수 있다면”이라는 욕망을 가져야 한다.

 

Need와 Want의 차이는?

Need는 외부상황이나 時間-空間을 기준으로 하여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경험상 필요한 모든 것을 의미한다.

Want는 자기 내부에서 나온 필요성으로 현재뿐만이 아니라 미래에서도 필요한 욕망이나 결핍을 의미한다. 

따라서 Want는 創造에 의해 만들어진다.

 

創造는 자신이 남의 도움이 없이 스스로 이루어야 한다.

창조는 실제로 만들어 보아야 그 가치를 알 수 있다.

창조는 개인이 갖는 最高-最善이며, 인생의 目標로 정할 만하다.

창조의 결과는 스스로에게 滿足을 준다. 만족은 즐거움을, 즐거움은 기쁨을, 기쁨은 행복을 준다.

 

자신에게 가장 정직하고, 냉혹 하라.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는 최대한 너그러워야 한다.

술 마시고, 노래방 가고, PC 게임하고, 당구장 가고, 데이트하고, 젊음을 실컷 즐겨라. 

단, 밤을 새워서라도 반드시 숙제하고, 꼭 복습하고, 항상 예습하라. 이것들은 공부가 아니다.

단지 여러분의 의무이며 권리다. 그리고 시간을 내서 흥미 있는 분야를 工夫하라. 

이것들이 여러분이 살아가야 하는 이유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물론 살다 보면 힘이 들고, 괴로울 때도 많다. 

그러나 학교생활이나 사회활동 등 각자가 하는 일을 즐기고, 열심히 노력하며, 

창조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면 여러분은 그 인생을 후회하지 않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