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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그를 만들며.
영양대왕
2005. 7. 1. 00:10
블로그라.
사실 이것을 만들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다음 카페가 점점 시들해지는 원인이 네이버와 사이월드의 블로그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음도 그래서 블로그를 만들었던 것일테지.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어보고자 했는데, 내가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이 대부분 나의 카페를 통해 올리는데, 일일이 옮겨오는 것이 귀찮았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는 개장 휴업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다음 블로그는 카페 글을 올릴 때, 아예 블로그로 옮길 것을 선택할 수 있으니, 자동으로 옮겨올 수 있었다. 그래서 우연히 만들게 되었다.
한동안 비공개로 해두었는데, 점점 이것도 관리할 필요가 생겼다.
그래 블로그라는 공간을 어떻게 할까.
블로그라는 공간은 아무래도 내가 쓴 글들을 차곡 차곡 모아두는 공간이면 좋겠다.
인터넷 상에 내가 쓴 글들이 수없이 인용되고 있지만, 막상 내가 쓴 글들을 따로 모아두지 못해서, 카페에서 다시 내 이름으로 검색하고, 그래서 또 보고 하는 불편이 많다.
인터넷에 카페를 개설한 지 3년이 넘고, 쓴 글이 수천 건이 되다 보니, 내가 쓴 글 가운데 어떤 것이 가치있고, 없는지도 사실 잘 모르게 된다.
그래서 모아보고자 한다.
옮기는 과정에서 조금 수정도 필요하겠지. 그리고 정보 공개하기 싫은 것도 생길 테고.
한번 정리하는 공간으로 활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