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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탈고.

영양대왕 2011. 2. 22. 15:22

드디어. 어제 원고 하나를 탈고 했다.

초고이기 때문에, 수정도 해야 되지만,

참고문헌, 그림 목록 등도 다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후반 작업이야 큰 일이 적을 듯하니까

기분이 맑아진다.

'광개토태왕과 그의 시대.'

이 제목이 그대로 나올지는 모르지만

어려운 작업을 마침내 끝내고 나니, 왠지 마음도 홀가분하다.

몇 년 간 고생했던 원고인데. 결국 끝을 보았다.

고구려사 관련 논란 가운데 절반 가까이 이와 관련된 것들이라서 그걸 검토하는 것이 힘들었고,

또 몇몇 내용에서는 막히기도 했지만, 결국 마무리했다.

결론 정도는 다시 손 볼 수는 있겠지만, 이 정도면 그리 부끄럽지 않은 책이 될 듯하다.

 

오늘 술 한잔 하고, 머리도 식히고, 내일부터는 다시 또 80% 정도 완성된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에 관한 원고를 마무리하기 위해 입산수도하는 기분으로 다시 정신을 가다듬어야 한다. 

올해 목표한 원고를 다 끝내려면, 부지런히 공부하고, 글 쓰고 해야 한다.

 

그나 저나 올 여름에 kbs에서 광개토태왕 드라마를 한다고 한다.

내일 그 팀이랑 미팅하기로 했으니, 어떤식으로 전개될 지 감이 잡힐 듯 하다.

제발 제대로 된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다.